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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제품 ‘한큐애’ 기술, 민간기업 이전

  • 기사입력 : 2020-05-21 08: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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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열린 의료기기 기업 지닉스와 한큐애 기술이전협약식./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19일 열린 의료기기 기업 지닉스와 한큐애 기술이전협약식./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19일 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도내 웰니스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지닉스(대표 조홍식·조형택)와 한큐애(愛)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연구원이 개발한 한큐애 제조 기술을 지닉스에 이전하고, 제품 생산 및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연구원은 지닉스로부터 선급기술료 1300만원(개발비의 10%)을 받게 되며, 이후 경상기술료로 연매출액의 1%를 받는다.

    한큐애는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지난 2018년부터 2년의 연구기간 동안 자체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제품은 다이어트용과 항산화용 두 가지로 다이어트용은 백복령과 지리오가피, 깔라만시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항산화용은 두충과 개똥쑥, 오디가 주성분이다.

    연구원은 기술이전을 위해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도내 항노화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지닉스를 최종 선정했다. 지닉스는 창원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젬텍의 자회사로, 최근 웰니스 분야에 관심이 높아 헬스케어 분야와 재활훈련기기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지닉스는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한큐애를 연계해 홍보·판매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방약초를 활용하면서도 섭취가 용이한 곤약젤리 형태인 한큐애의 특성을 살려, 백화점 입점과 홈쇼핑 등 다양한 타깃층을 사로잡기 위한 판매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해 해외 수출도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천연소재를 활용한 항노화제품을 개발해 온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2017년 부터 현재까지 총 10건의 기술이전을 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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