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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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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휴대폰 판매 신종 사기 조심해야- 하유석(김해서부경찰서 경감)

  • 기사입력 : 2020-05-26 2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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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신형 핸드폰에 대한 젊은 층의 강한 구매 욕구와 함께 할부금 납부 내역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이용, 대리점 직원이 휴대폰 할부금을 개인계좌로 이체하게 하여 불법이익을 얻는 신종 사기수법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휴대폰 대리점 판매직원이 휴대폰을 구입했던 고객들에게 전화를 하여 ‘할부금을 선납하면 추가 할인을 해주겠다’, ‘요금 할인을 해주겠다’, ‘전산오류가 있으니 직원 개인계좌로 일정 금액을 송금해 달라’ 등의 말로 40여 명을 속여 돈을 받은 후 할부금 선납 처리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중고 휴대폰을 판매해 수익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인 후 판매대금을 돌려주지 않는 등의 범죄를 저질러 사기죄로 구속되기도 했다.

    핸드폰을 구입할 경우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일부 고객의 경우 핸드폰 요금이 과다청구되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핸드폰 구입시 반드시 해당 통신사 요금명세서 어플을 다운받아 할부금 등이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높은 할인을 제시하며 판매점 대표자가 아닌 판매직원 명의의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는 등 범죄가 의심될 때에는 해당 통신사 콜센터에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하유석(김해서부경찰서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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