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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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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먹거리 만들 ‘경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문 열었다

김해 장유에 214억 들여 2개동 신축
콘텐츠 시연장·스마트 미디어실 등
기업 역량 강화·특화 콘텐츠 발굴 목적

  • 기사입력 : 2020-05-26 21: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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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콘텐츠 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경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이하 육성센터)가 26일 오후 센터 1층 시연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육성센터는 도내 콘텐츠 분야 기업체 역량을 강화하고, 경남의 특화된 콘텐츠 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개소식은 VR아티스트 염동균의 축하공연 ‘상상은 현실이 된다’와 ‘실감나는 콘텐츠, 신나는 경남!’을 주제로 한 세레머니,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했다.

    또 센터 1층 전시장에서는 20개 입주업체가 콘텐츠 체험장을 마련해 VR투어와 산업현장 VR안전체험 등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통해 경남의 강점인 제조업과 콘텐츠 산업이 융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며 “경남의 콘텐츠 산업의 성공을 통해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입주 기업체 대표들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26일 열린 경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개소식에서 김경수(오른쪽부터) 도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26일 열린 경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개소식에서 김경수(오른쪽부터) 도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육성센터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만들어진 콘텐츠 기업육성센터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건립됐으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남도와 문체부가 지원한다.

    김해시 관동동 장유3동 주민센터 앞 5603㎡에 부지에 1층, 지상 5층 규모의 기업지원동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레지던스동(숙소동) 등 2개 동으로 신축했다. 예산은 국비 48억원과 도비 53억5000만원, 김해시비 112억5000만원 등 총 214억원이 들었다.

    육성센터의 기업지원동에는 입주 기업실 26개와 콘텐츠 시연장, 전시실, 콘텐츠를 테스트하고 제작하는 스마트 미디어실과 버추얼 스튜디오·3D룸 등을 갖췄다. 레지던스동은 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입주 기업인들이 거주한다.

    육성센터에는 피플앤스토리(웹툰·웹소설), 웰팩토리(게임), 크리스피(애니메이션), 디쓰리디(패션플랫폼), 팀플백(빅데이터 기반 글쓰기 플랫폼), 메가플랜(VR/AR), 스펠크리에이티브(영상) 등이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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