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함안 가축분뇨처리시설 20년만에 보수

군, 노후 시설 개선사업 내달 착공
처리공정 보수·탈취시설 신규 설치
주민 불편 없도록 신속한 공사 진행

  • 기사입력 : 2020-05-26 21:28:27
  •   
  • 함안군이 설치된 지 20년이 된 노후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에 나선다.

    군은 환경기초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시키기 위해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17억3600만원을 투입해 내달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2000년에 설치돼 운영되면서 노후된 현재 처리시설의 처리공정 4개소 보수와 노후 탈취시설 철거 및 신규 설치, 가축분뇨 투입동과 폐기물 상차공간 개선 등이다.

    함안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함안군/
    함안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함안군/

    군은 공사 중 시설 철거, 이송 시 발생하는 악취가 인근 주거지에 영향을 줄 것이 예상돼 공정별로 신속하게 공사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사 중 불편사항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도 구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지난 2018년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사업비 확보에 적극 노력한 결과 국비 13억 8900만원을 확보, 지난해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악취를 더욱 저감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함안군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갈등 없는 공존과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 환경기초시설은 가야하수처리시설이 6800㎥/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200㎥/일, 분뇨처리시설이 55㎥/일의 양을 처리하고 있다. 이 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유입수 수질항목 중 BOD를 보면 2019년 평균 1만8822㎎/ℓ를 3.7㎎/ℓ로 정화 처리했다.

    이명용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