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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오늘부터 장기 무급휴직자 지원

내달 5일까지 50인 이상 사업장 대상

  • 기사입력 : 2020-05-27 08: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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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사업장의 경영 위기로 월급을 못받고 쉬고 있는데다 코로나19가 겹쳐 생계 유지에 어려움이 크지만 휴직 전 소득이 높았다는 이유로 지자체의 각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는 장기 무급휴직자를 지원한다.

    도는 27일부터 도내 장기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장기 무급휴직자들은 고용유지지원금 등 사회보장혜택이 이미 끝났고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고용노동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50인 이하 사업장 무급휴직자 생계비지원) 등의 각종 지원에서는 제외됐다.

    도는 긴급 생계비 지원사업에 도비 4억5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총 9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50인 이상 사업장 중 경영상 위기로 최근 1년 내 6개월 이상 무급 휴직한 적이 있고 고용보험에 가입된 노동자로 관련 서류를 오는 6월 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도는 50인 이상의 신청자가 있는 사업장에는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요건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는 고용노동부 무급휴직노동자 생계비 지급기준에 맞춰 50만원을 1회 현금 지급한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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