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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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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통했나, 밀양 농산물 ‘잘 팔리네’

대형마트·쿠팡 등 온라인 판매 순항
군부대·경남꾸러미 포함 642억 매출
위양지 등 찾아가는 장터도 ‘호응’

  • 기사입력 : 2020-05-28 07: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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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직거래 판매사업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직거래 판매사업은 제철을 맞은 계절농산물, 가공식품, 화훼, 밀키트(조리 전 냉장 상태의 신선식 재료) 등 다채로운 품목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폭넓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꾸러미상품, 가정용 직거래배달, 식자재용 직거래배달, 밀양팜 쇼핑몰, 우체국 쇼핑몰, 찾아가는 관광지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감으로써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누적 매출 5억 6673만원(5월 17일 기준)을 달성하며 전국 구석구석에 밀양농산물의 신선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마트, 롯데마트, 탑마트,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등 대형유통마트와의 직거래 납품과 쿠팡㈜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더욱 활발해진 온라인 농산물 판매, 군부대 및 경남꾸러미 납품은 25일 기준 판매 누계 642억 394만원을 달성했다.

    시는 직거래 판매사업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신선농산물 직거래에다 다양하고 편리한 구매방식의 이점이 더해져 호응받고 있다고 봤다.

    시는 향후 고등학교 2학년 개학 시기에 맞춘 개학일 꽃다발 증정식과 부처님 오신날 기념 농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 등 다양한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부북면 위양지의 찾아가는 직거래장터에서 밀양시 농산물을 구입한 창원 지역의 이모(48)씨는 “관광지에서 신선하고 질 좋은 밀양시 농특산물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며 “농업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더 뜻깊은 날이 됐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농산물 소비촉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거래 판매 사업에 협조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밀양의 우수 농특산물이 전국 방방곡곡에 전해지도록 창의적 판매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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