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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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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이모작’ 법적지원 추진

경남도의회서 ‘조례 제정 토론회’
인생이모작센터 근거 구체화

  • 기사입력 : 2020-05-28 0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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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도의회가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50·60대를 위한 ‘신중년 제2의 인생’ 지원에 본격 나섰다.

    경남도가 추진 중인 신중년 퇴직인력 사업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도의회가 관련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섰다.

    조례에는 도지사가 향후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취업 등 일자리사업과 교육,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2019년 3월 설립)의 근거를 좀 더 명확히 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 위원회’도 구성하도록 돼 있다.

    경남도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가 2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송순호 도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는 조례안 발의에 앞서 관련단체, 전문가, 언론, 도민, 집행부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송 의원은 “일자리 창출지원 조례와 관련된 조례가 아닌 별도의 독립적인 조례로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등을 구성해 보다 풍부하고 세밀한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는 방향으로 구체화할 필요성이 있어 제정에 나섰다. 이 목적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체계와 제도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수렴해 6월 중에 조례안을 발의하고, 7월 중 제정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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