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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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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사주풀이] 壬日에 태어난 사람의 특징은?

  • 기사입력 : 2020-05-29 08: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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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의 기운인 천간(天干) 중 壬(임)은 양기가 완전히 가두어져 씨앗의 상태로 저장되어 있는 것을 표현한다. 임신(妊娠)할 때 임자는 女+壬이 조합된 글자이다. 즉 여자가 생명의 씨앗을 가졌다는 의미이다. 또 핵(核)이란 글자를 잘 살펴보면 지지(地支)의 해수(亥水)에 나무 목(木)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 ‘木’자 자체가 생명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에 核자는 생명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다는 뜻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사주팔자에 壬이 드러나 있으면 가두고 저장하려는 정신적 세계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두고 저장한다는 것을 다르게 해석하면 소유욕, 욕심, 욕망, 인내로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앞서 木火의 욕심은 자신을 나타내고, 펼치고, 표현하려는 의욕(意欲), 정욕(情欲), 색욕(色欲)이라 하였다. 그리고 土의 욕심은 어느 한쪽으로 편향된 욕심이 아닌 공욕(公欲), 무욕(無欲)이다. 그러나 金水의 욕심은 거두고 갈무리하려는 물욕(物欲)과 사욕(私欲), 노욕(老欲)에 해당한다. 특히 壬日에 태어난 사람은 소유하려는 기상, 무언가를 주워 담으려는 기상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하늘의 기운인 천간(天干) 중 癸(계)는 음(陰)운동이 한 단계 더 진행되어 응축과 수축이 완전히 진행된 상태, 최고조에 달한 음의 상태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제 속 내부까지 단단하게 굳어져 물질의 정(精)이나 핵(核)이 완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대자연의 성수(成遂)를 위한 운동의 완성 단계이다. 나무가 새싹을 틔우고(木), 자라서 성장하며(火), 수정하고(土), 열매를 맺고(金), 새로운 씨앗을 만들어내는(水) 변화의 일(一)순환, 또 인간이 태어나서(木), 성장하고(火), 결혼하고(土), 가정을 꾸려 자녀가 태어나고(金), 늙어버린(水) 일순환의 운동 중 마지막의 모습을 癸가 상징하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만물이 얼어붙고 응축되어 꼼짝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을 완전히 포장하여 응고해 놓았기 때문이다. 마치 죽어 있는 듯 보이지만, 癸는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 위하여 움츠려 있는 것이다. 겉으로는 스산하고 조용해 보여도 내부엔 강한 생명 에너지와 정신 에너지를 농축해 놓고 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때는 대자연의 운동은 모든 것을 땅으로 저장시키는데, 물 또한 땅 속에 얼음의 형태로 가두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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