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1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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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다이옥산, 양산 산단서 무단 방류

일부 공장 폐수 기준치 초과 확인 조사단, 내일 현장조사 결과 발표

  • 기사입력 : 2020-06-01 2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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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낙동강 하류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1,4-다이옥산은 양산 산막산업단지 일부 공장서 무단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양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산막산업단지 내 양산하수처리장으로 폐수를 배출하는 사업장 중 1,4-다이옥산 배출 확률이 높은 27개 공장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1일 밝혔다.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산단의 일부 공장 폐수에서 방류 기준치 4000㎍/ℓ를 초과하는 1, 4-다이옥산이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 또한 양산 동면 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도 지난 2일부터 3주가량 6237㎍/ℓ가 검출됐다.

    부산 시민 상수원인 양산 물금취수장 원수에서 발암물질인 1, 4-다이옥산이 미량 검출됐다고 21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물금취수장 주변 위성 사진. 연합뉴스
    부산 시민 상수원인 양산 물금취수장 원수에서 발암물질인 1, 4-다이옥산이 미량 검출됐다고 21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물금취수장 주변 위성 사진. 연합뉴스

    경남도 수질관리과 관계자는 “1차 현장조사 결과 일부 업체에서 다이옥산이 검출됐으며, 지난 28일부터 2차 조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다이옥산 배출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물환경보존법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다이옥산 배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근본적 차단책에 대해 별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합동조사단은 1차 현장조사 결과를 3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장 폐수를 위탁 처리하는 양산지역 200여개 공장과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한근·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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