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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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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투타 조화 NC, SK에 10-0 완승

선발 루친스키 호투 이어 불펜진도 무실점
알테어 솔로 홈런, 양의지 그랜드슬램

  • 기사입력 : 2020-06-04 22: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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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타의 조화가 빛났다.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와의 6차전에서 2연승으로 완승을 거뒀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알테어(중견수)-양의지(포수)-나성범(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강진성(1루수)-김찬형(유격수)-박석민(3루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NC 선발 투수는 루친스키, SK는 김태훈이 나섰다.

    선발 루친스키는 역투를 펼치며 SK의 타선을 잠재웠다. NC 불펜진도 흔들림없이 위기를 막아내며 타선을 받쳐줬다. 이에 호응하듯 NC의 타선은 집중력을 보이며 폭발했고 10점차 완승으로 SK를 눌렀다.

    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6회초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6회초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1회말 양의지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2회말 김성욱의 1타점 땅볼로 초반부터 2-0으로 앞섰다.

    4회말 NC의 타선은 불을 뿜었다. 알테어가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시즌 6호)을 날렸다. 이후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SK 김태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추가 득점했다. 이어 양의지가 SK의 교체된 투수 김주온을 상대로 비거리 125m 만루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다. 양의지의 이번 홈런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만루 홈런이다.

    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NC 양의지가 4회말 1사후 좌중월 만루홈런을 날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NC 양의지가 4회말 1사후 좌중월 만루홈런을 날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4회에만 6점을 뽑으며 8-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5회말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와 8회말 김성욱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NC는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루친스키는 6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4승째를 챙겼다.

    7회초부터 장현식-김건태-홍성무로 이어지는 NC의 불펜진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린 양의지는 “요즘 몇 경기동안 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만루 상황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주로 득점 상황에서는 공격적으로 배팅하려고 하는 편이다. 결과로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20승 선착으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NC는 5일 대전에서 한화와 1차전을 가진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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