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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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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스포츠 ‘기지개’

학교 정상화에 잇따라 대회 개최
17일부터 고등부 축구 주말리그
18일부터 전국 남녀세팍타크로대회

  • 기사입력 : 2020-06-08 2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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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가 4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도내 체육계도 중단했던 대회를 추진하는 등 서서히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

    도내 체육계는 물론 전국 체육계는 올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모든 대회와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스포츠 행사는 현재 프로 야구와 축구, 골프 등 일부 프로 종목만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지만 각종 아마추어 경기나 경남도민체육대회 등 거의 전 대회가 중단하면서 사실상 공백상태를 유지해 왔다.

    코로나 사태이후 도내에서 열리는 첫 스포츠 대회는 2020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경남권역 주말리그가 될 전망이다. 경남축구협회는 오는 17일부터 주말리그를 시작한다. 고등부는 오는 17일부터, 초·중등부는 27일부터 리그를 시작한다. 고등부는 9~10개팀(1개팀 미정), 초등부는 23개팀, 중등부는 14개팀이 출전한다. 경남축구협회는 주말리그가 예정보다 4개월가량 늦게 열리면서 경기수를 절반가량 줄여 1라운드만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경남권역 주말리그./경남축구협회/
    지난해 열린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경남권역 주말리그./경남축구협회/

    경남축구협회는 오는 8월 16~27일까지 함안스포츠파크에서 전국 24개 고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 25회 무학기고교축구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2020고교야구 주말리그도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경상권 A·B조에 속한 마산고, 마산용마고, 물금고, 김해고 등 경남 지역 고등학교 야구부 4팀은 경상권 9개팀과 함께 리그전을 벌인다. 경남 지역 고등학교에서는 마산고가 오는 20일 경주고와 대구에서 첫 경기를 벌인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오는18~21일과 25~28일 고성국민체육센터 제21회 전국 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 대회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이고, 중·고등부 경기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말에만 개최한다.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과 고성군이 주관하는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선수권대회도 오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평가전도 겸하고 있다.

    하지만 13~14일 고성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2회 전국생활체육역도대회는 코로나 사태로 잠정 연기됐다. 또 오는 13일 사천 관덕정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9회 대통령기시·도 대항, 2020년 전국사두 및 사정대항, 제158회 전국남·여 궁도승단 대회도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잠정 연기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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