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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80명 넘는데 전임교수는 1명? ㅣ창원대 항노화헬스케어학과 학생들 총장실 항의방문ㅣ

  • 기사입력 :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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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오전 창원대 항노화헬스케어학과 재학생들이 이호영 총장실에 항의 방문했다. 학생들이 올 2학기 전임교수 초빙 정원 배정에서 충원을 대학 측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과는 2016년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2017년 만들어졌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학과의 전임교수는 1명이다. 1명의 전임교원이 재학생 86명의 학사행정을 도맡고 있는 셈이다. 대학 측은 지난해 1·2학기 모두 해당 학과에 정원을 배정했지만 기초심사(전공적·부심) 단계에서 적합한 지원자(전공적격자 없음)가 없어 충원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전임교원이 필요한 또다른 학과들의 요청을 외면하고 수차례 중도 종결한 학과에 정원을 계속 배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토로했다. 이호영 총장은 "올 2학기 정원배정은 모두 끝났다. 규정상 당장 충원할 수 없다"며 "법과 규정에 맞춰서 여러분들의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필요한 것을 다 조사해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찾겠다.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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