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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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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색, 클래식 음악 속에 녹아들다

홍미숙 작가, 15일까지 진해 흑백서 첫 개인전
작품과 음악 연계… 그림·음악 함께 감상 가능

  • 기사입력 : 2020-06-11 07: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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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의 홍미숙 작가가 문화공간 since1955 흑백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주제는 ‘음악적 선율로 표상된 선과 색채의 향연’이다.

    모든 작품의 명제가 음악이다. 작가는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드뷔시의 아라베스크와 물의 반영, 베토벤의 열정과 월광 등 명곡의 선율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캔버스 위에서 노래한다. 전시장 내부에서도 그림과 연계한 18곡의 음악이 흘러나와 감상하는 즐거움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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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月(차이코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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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발스Ⅱ(라벨)

    홍 작가는 “비구상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평소 좋아하던 음악을 명제로 이해하기 쉽게 다가가려 했다”며 “특히 유택렬 선생님의 제자로서 선생님이 떠난 뒤 이곳에서 전시를 가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전시는 15일까지. 문의 ☏ 010-2598-4301.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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