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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영웅’ 최준, 경남FC 온다

울산현대서 6개월 임대 ‘전력 보강’

  • 기사입력 : 2020-06-11 07: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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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울산현대축구단/
    최준./울산현대축구단/

    경남FC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당시 수비수로 맹활약한 최준(21·울산현대)을 임대 영입했다.

    경남FC는 K2에서 5경기 동안 9실점하며 수비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고 수비수 우주성이 군 입대로 공백이 생기면서 최준을 영입 대상에 놓고 울산과 협상을 해 왔다.

    경남FC 관계자는 “즉시 전력 감으로 뛸 수 있는 선수를 물색해 왔고, 최준이 대상 중의 한 명이었다. 올 시즌 종료 때까지 6개월간 임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준은 울산 현대고와 연세대를 거쳐 올해 울산현대에 입단했다. 지난해 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당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준은 좌우 측면수비에서 활약해왔고, 설 감독의 전술에 큰 역할을 차지하는 윙백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다.

    최준은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한 울산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K리그에 데뷔를 하지 못했지만 경남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임대가 성사됐다.

    경남은 오는 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추가 선수등록을 받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최준 외 일부 포지션 보강도 고려중이다. 경남은 수비수, 미드필더 보강도 염두에 두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이적시장이 진행되면 포지션 중복에 따라 기존 선수 가운데 일부는 타 팀 이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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