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김해시청 축구단이 4연승을 내달렸다.

김해시청 축구단은 1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시민축구단과의 2020 K3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전승을 하고 있는 김해시청은 경주시민축구단을 맞아 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반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저력은 후반 카를로스 알베르토의 득점을 시작으로 배천석, 배해민, 이광준이 차례로 4골을 쏟아 넣으며 대승으로 마무리 했다. 김해시청은 4경기 동안 12골(3실점)을 넣은 화력쇼로 역시 4전 전승을 하고 있는 강릉시청(6득점·1실점)에 골득실에 앞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창원시청 축구단은 1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축구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창원시청은 리그 3위인 강호 경주한수원을 맞아 승리를 노렸지만 전·후반 각각 1골씩을 내주고 연승에 실패했다.

창원시청 축구단은 올 시즌 조석제 등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시즌 초반 잇따라 강팀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1승1무2패(승점 4)로 9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은 13일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8분 나준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진주시민축구단은 2승2무(승점 8)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에 올랐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