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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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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안산 2-1로 누르고 승리

백성동, 박기동 골로 승점 3점 챙겨...7위 유지

  • 기사입력 : 2020-06-15 2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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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안산을 누르고 2승째를 올렸다.

    경남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0 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백성동과 박기동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안산 그리너스 경기에서 창원 고경민(왼쪽)이 안산 이준표를 제치며 돌파하고 있다./연합뉴스/
    1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안산 그리너스 경기에서 창원 고경민(왼쪽)이 안산 이준표를 제치며 돌파하고 있다./연합뉴스/

    경남은 이날 승리로 2승3무1패(승점 9)로 수원FC에 이어 6위에 올랐다.

    경남은 공격진에 제리치와 고경민, 백성동, 미드필더에 장혁진, 김규표, 유지훈, 안성남, 수비에 안셀과 이광선, 배승진, 골키퍼에 손정현을 내세웠다.

    경남은 경기시작과 함께 백성동의 크로스와 잇단 코너킥을 얻어내는 등 경기를 주도해갔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빌더업을 위한 공 돌리기에 치중하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지나치게 백패스를 하면서 공격 타이밍을 놓치며 안산의 역습에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경남은 전반 22분에야 제리치에 의해 첫 슈팅이 나왔다. 잠잠하던 경기는 전반 27분 제리치가 중앙에서 돌파하다가 밀어준 공을 백성동이 뛰어들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경남이 리그에서 처음으로 넣은 선제골이었다.

    기쁨은 채 10분을 넘기지 못했다. 전반 36분 안산의 공격 때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펠리팡을 저지하지 못하고 헤딩골을 내주며 1-1 동점이 되고 말았다.

    경남은 선수교체없이 후반에 들어갔지만 조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시간만 보냈다.

    설기현 감독은 후반 15분 고경민을 빼고 올 시즌 2골을 넣고 있는 박창준 카드를 꺼내들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에는 제리치 대신 박기동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결과는 후반 33분 나왔다. 박기동은 안셀의 헤딩이 안산 진영에 떨어지자 수비 2명을 제치고 골로 연결해 2-1로 앞서 나갔다. 경남은 후반 37분 안셀 대신 김형원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며 승리를 굳혔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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