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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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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SM타운 협상 적기 놓쳤다”

구점득 시의원 감사관실 질의서
“공공주택 준공 전에 적극 나섰어야”

  • 기사입력 : 2020-06-21 2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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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회가 사업 인허가 절차를 둘러싼 특혜 의혹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창원문화복합타운(SM타운)’ 사업에 대해 개발이익 환원 등 협상 진행상황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지난 19일 제95회 창원시의회 정례회기 중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예비비 및 결산 심사에서 구점득(미래통합당, 팔룡·명곡동) 의원은 감사관실을 대상으로 한 질의를 통해 “협상은 어느정도 유리한 입장에서 벌이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아는데 창원시는 이런 유리한 협상을 위한 적기를 놓쳐 아쉽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공공주택(창원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의 준공·사용승인이 지난 5월 초에 났다”며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텐데 연말 혹은 연초에 준공검사 이전에 협상단을 꾸려 시가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진행했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지지 않았을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창원SM타운 전경./경남신문 DB/
    창원SM타운 전경./경남신문 DB/

    이에 대해 김동수 감사관은 “현재 공문을 여러 차례 보내는 등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공공주택 사용승인이 난 이후 입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공공주택 사용승인 건을 결부 시켜서 협상을 진행할 의사는 없었으며, 건축법·주택법에 따른 사용승인은 절차대로 진행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또 “협상은 유리한 측면에서 진행하면 되지만 우리는 원칙대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변에서 좋지않은 내용들이 계속 언급되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한 측면은 있다”고 부연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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