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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퓨처스리그 인터리그, 재정난으로 취소

  • 기사입력 : 2020-06-25 08: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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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구단 운영의 어려움을 반영해 KBO 퓨처스리그(2군)의 인터리그가 취소됐다.

    KBO는 23일 올해 제4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퓨처스리그 일정 변경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행위원회는 각 구단의 운영비 절감을 위해 부득이하게 KBO 퓨처스리그 일정 중 6월 30일 이후 인터리그 잔여 일정 117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KBO 리그의 무관중 경기가 길어지면서 입장수입은 물론 경기와 관련된 모든 매출에 손실이 발생하는 등 구단의 재정난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KBO는 대신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취소된 경기수의 약 50% 가량을 상대적으로 이동거리가 짧고 숙박의 필요성이 적은 동일리그 간 경기로 7월 7일 이후부터 재편성해 치르기로 했다.

    현재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두산, LG, 고양, 한화, SK)와 남부리그(NC, 상무, 삼성, 롯데, KIA, KT)로 운영하고 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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