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지난 23일 제17대 지사 회장으로 연임 선출된 김종길(오른쪽)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대신해, 최충경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이 참석해 선임증을 수여했다.

김종길 회장은 1977년 국군마산병원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대한적십자사의 무의촌 순회 진료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대한적십자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후 꾸준히 인연을 이어 2000년대 초에는 경남적십자 의료봉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이주노동자 무료진료, 장애인 우정캠프, 해외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김종길 회장은 재취임사에서 “전 임기의 경험을 발판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이번 임기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곳에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경남지사의 전 사업분야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