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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엑스포 연기로 산삼농가 타격 판로 확보·마케팅 등 적극 돕겠다”

서춘수 함양군수 회견 “대안 마련”

  • 기사입력 : 2020-06-25 2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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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춘수 함양군수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내년 연기 결정으로 어려움에 빠진 산삼농가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외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지속 가능성으로 인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재검토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워 보겠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어 “기상 여건과 타 지역 축제 등을 종합하고, 조직위 이사회 의견조사를 통해 내년 엑스포 개최시기를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으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세계인에게 항노화의 희망을 심어주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서 군수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해 왔던 엑스포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참가자가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할 수는 없었다. 엑스포의 성공개최는 함양 발전과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또 “엑스포만을 바라보고 최고의 산양삼을 생산하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은 산삼농가를 비롯해 군민과 출향인 등의 허탈감이 상당할 것으로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 산양삼의 판로 확보를 비롯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경남도와 엑스포 조직위와의 일정 변경에 따른 문제점들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엑스포의 지속적인 준비를 위해 조직위 파견 인력은 행정안전부, 경남도와 별도 정원 승인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사진=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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