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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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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사주풀이] 무기력하고 회피 성향 어떻게 극복할까요

  • 기사입력 : 2020-06-26 0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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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여 / 1984년 9월 ○일 오전 8시 30분경)

    Q. 게으름, 무기력증, 병적인 미루기, 회피 성향 등은 어린 시절부터 지속된 제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학창 시절은 어찌어찌 지나왔지만,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이런 회피 심리가 극대화 되어 취업을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고립된 생활을 하며 20~30대를 허비하였습니다. 이 나이까지 아직 직장생활 경험 없이 부모님께 기대어 살고 있습니다. 공부든 취업 준비든 뭔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했지만, 아무리 동기부여를 하고 마음을 먹어도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미루기를 반복하며 무기력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달성해 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커서 늘 시작도 전에 지레 포기하거나 끝없이 미루게 됩니다. 저의 이런 성향을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어떤 시도를 해봐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A. 삶이 괴로운 것은 어떠한 경계에 부딪쳤을 때 생각의 한계를 느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은 그렇게 생각 할 수밖에 없고, 그 생각을 넘어설 수 없는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알고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사주를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하면 비바람 속에서 장작불을 지피는 명(命)입니다. 비에 젖은 장작은 연기만 나고 불은 붙지 않습니다. 답답할 따름입니다.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과업은 장작불을 지피는 것이기에 사주에서 장작불이 활활 타올라야 자존감과 열정이 살아나고 성공한,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이 사주가 장작불을 지피기 힘든 이유는 첫째, 사주에 있는 비(雨) 때문입니다. 둘째, 불씨가 너무 약(弱)하기 때문입니다. 개운(開運)하는 방법은 대운(大運) 혹은 세운(歲運)에서 이 두 가지 원인을 컨트롤 해 주거나 사주 주인공의 생각의 틀, 즉 관점과 인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입니다. 이 사주에서 비(雨)는 주로 윗사람의 에너지를 대표합니다. 윗사람은 부모, 직장상사, 선배 등을 의미합니다. 사주의 구조가 윗사람의 기운이 강(强)하고 그런 윗사람이 사주주인공을 심하게 통제하고 간섭하고 억압하기 때문에 윗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상당히 위축되어 있지만 반항하거나 벗어나지도 못하고 스스로 삶의 열정을 꺼버립니다.

    현재 사주 주인공은 무기력한 시간을 보낸다고 하지만 필자의 견해는 좀 다릅니다. 2017년 4월경부터 윗사람의 에너지가 상당히 위축되어 윗사람의 통제와 간섭,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일종의 해방감을 느낌과 동시에 윗사람의 통제와 간섭을 따르게끔 사주 구도가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에 스스로 어떤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하는 결정 장애 증상을 느낄 것입니다. 삶의 패러독스입니다. 이 사주 주인공이 비(雨)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팔자와는 다르게) 통제 받고 지시 받는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취업이 아닌 작지만 스스로 결정하고 꾸려 나갈 수 있는 창업을 생각하십시오. 실제로 직장생활을 할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사람이 창업을 해 성공하는 예는 많습니다.(지면의 한계로 다음 인연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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