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하용
의원 57명 중 29표 얻어 과반수 득표로 당선 “협치·화합을 통해 진정한 도의회로 거듭나게 할것”
- 기사입력 : 2020-06-26 1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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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도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하용(왼쪽)의원이 26일 오후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제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하용(더불어민주당, 창원14) 의원이 당선됐다.
경남도의회는 26일 후반기 의장부의장선출을 위한 제375회 임시회 1차본회의를 열고 먼저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의원 57명 전원이 투표했고 당내서 추대된 류경완 의원이 25표, 단독 출마한 김하용 의원이 29표, 무효표가 2표, 기권이 1표로 집계돼 과반수를 득표한 김 부의장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26일 오후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하용(왼쪽)의원이 후반기 도의회 의장으로 당선되자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류경완 의원이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김승권 기자/김 부의장은 당선인은 직후 당선 소감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의원 여러분들의 투표에 의해 11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됨은 그간 여러 의원들이 지난 2년간 행동하는 모든 부분을 보고 본인을 선택한거라고 생각한다. 그간 동료 의원들이 말했던 모든 부분을 안고 함께하겠다. 협치와 화합을 통해서 진정한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당내 경선을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의장 후보에 출마했다는 이유로 후보 등록 다음날인 지난 24일 민주당 도당으로 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처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
26일 오후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하용 의원이 후반기 도의회 의장으로 당선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정회가 선포되고 있다./김승권 기자/
26일 오후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하용(왼쪽)의원이 후반기 도의회 의장으로 당선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회의실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김승권 기자/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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