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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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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러시아 선원 접촉자 163명 전원 '음성' 판정

음성 판정 나와도 2주간 자가격리

  • 기사입력 : 2020-06-26 16: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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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에 입항해 코로나 집단감염이 확인된 러시아 화물선의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결과 163명 전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한시름 덜게 됐다.

    부산시는 러시아 선원 확진자들의 접촉자 163명 전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와 보건당국은 코로나 확산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특성상 며칠 뒤에 활성화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와 유사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항만 당국은 접촉자 163명은 A호(3933t) 연관 접촉자가 87명(항운노조원 61명, 항만 관계자 26명)이며, B호(3970t) 관련 접촉자가 76명(항운노조원 63명, 항만관계자 13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23일 부산 감천항에 정박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천401t)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들이 선내 격리생활을 마치고 병원 치료를 위해 119 차량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부산 감천항에 정박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천401t)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들이 선내 격리생활을 마치고 병원 치료를 위해 119 차량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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