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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2주년] 허성곤 김해시장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에 전념”

동남권메가시티 중심도시 조성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도약 목표

  • 기사입력 : 2020-07-02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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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곤 김해시장이 취임 2주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김해시/
    허성곤 김해시장이 취임 2주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김해시/

    허성곤 김해시장은 1일 “앞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또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과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 등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은 김해시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성장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해시는 지난 15년간 의생명산업을 특화·육성해왔으며,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올해 초 과기부 스마트특성화 사업(의료기기 업종전환 기반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기초연구부터 기술개발, 시험평가, 상품화까지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특히 “시가 NHN(주), HDC현대산업개발과 5000억원 규모로 투자 협약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500명 고용 규모의 R&D센터 구축사업은 제조업 중심의 기업도시인 김해에 새로운 데이터 신산업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은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제 표준화 행정 추진을 통해 세계도시들과 경쟁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원에서 최근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야사 복원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어서, 찬란했던 가야역사문화를 재조명해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어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 조성’은 최근 경남, 부산, 울산이 함께하는 초광역적 협력에 합류해 향후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권으로 떠오를 동남권 메가시티에서 중추적인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반도 종단철도 산업물류 허브, 광역교통 인프라(비음산 터널, 밀양~진례 고속도로 등)를 구축해 동남권의 중심이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십분 살리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이러한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 김해시를 만들어 지방소멸을 막는데 앞장서겠다”며 “민선7기 후반 2년은 지방 거점도시로서 위기의식을 갖고 김해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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