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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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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기구 민주적 작동위해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 필요”

경남교육연대 교육청앞 기자회견
교복·체육복 지원 고교 확대 요구

  • 기사입력 : 2020-07-02 0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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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연대는 1일 오전 경남교육청 현관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 2기 임기 절반에 부쳐’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연대는 1일 오전 경남교육청 현관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 2기 임기 절반에 부쳐’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연대는 1일 학교자치기구 법제화와 교복·체육복 고등학교 확대 지원 등을 요구했다.

    경남교육연대는 이날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 2기 임기 절반을 맞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교육 현장을 살펴볼 때 아직 학부모가 교육적 관점에서 주체적으로 교육자치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까지 이르지 못했고 교직원 간의 소통체계 역시 내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틀조차 부실한 것이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학교자치기구가 보다 민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정책 전망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현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타 시·도에서 이미 제정해 추진 중인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검토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으로 학교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리사·조리원의 학교 간의 네트워크와 협업 컨설팅을 활성화하고 지역급식센터의 이용률 상향, 식자재 품목을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방사능과 유해물질 검사 학교 수를 늘리고 검사 장비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6개월 앞당겨 고1까지 적용한 교육비 전액 지원과 교육인권경영센터 설립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경남교육연대는 “경남교육청이 한 학기 먼저 전 학년 무상교육을 도입한 것은 고무적이다”면서 “완전한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교복과 체육복 지원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수학여행비 지원이 실질적으로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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