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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주년] 김경수 지사 “고용주 도민에게 보답할 방법 고민하자”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서 강조
코로나 대응 등 고마움 표시도

  • 기사입력 : 2020-07-02 0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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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김경수 지사가 ‘직원과의 소통’ 행사 후 도시교통국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김경수 지사가 ‘직원과의 소통’ 행사 후 도시교통국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은 1일 김경수 경남지사는 도청 직원들에게 “우리의 고용주인 도민과 국민들께 어떻게 보답할지, 조금이라도 더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을지를 항상 유념하고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 지난 2년간 성과를 되짚으며 직원들과 함께 이룬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직장으로 선택한 곳이 안정적인 곳은 맞다. 그러나 그 안정적인 직장을 보장해 주는 분들이 도민이며 도민이 여러분의 고용주다. 어떻게 하면 그런 주인에게 더 나은 혜택이 돌아가게끔 만들까 하는 게 여러분이 공직에 일하고 있는 이유다”고 말했다.

    또 “도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은 단순한 직장인이 아니다”며 “어떻게 하면 도민의 삶의 질을 낫게 만들 것인가, 도민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질까 고민하는 게 우리 공직자의 기본 자세이자 책무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언급하고, 전체 21개 실·국·본부의 역할을 거명하며 일일이 고마움을 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이날 행사는 각 사무실에 중계됐으며 행사장에는 전입 3년차 미만 직원과 참석을 희망하는 일부 직원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상반기 도정 유공 공무원 표창, 노조위원장, 행정부지사, 지사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지사 인사말이 제일 먼저 시작되지만 김 지사가 도정 운영 주체인 직원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자고 제안해 진행 순서를 바꿨다.

    록밴드 곰치의 공연 후 코로나19 대응에 공헌한 보건환경연구원 이명희 연구사 등 4명은 ‘정부 모범공무원상’을, 소방행정과 이재경 소방교를 비롯한 5명은 ‘도 자랑스런 공무원상’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신동근 노조위원장은 “최근 9급 신규직원 전입 확대 등 도청 내 인력구조와 함께 직장문화도 변하는 듯하다”며 “김경수 도정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직원들과 더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인사말했다.

    하병필 부지사는 “문턱을 낮춰 청우 여러분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 김 지사는 10개 부서를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수박과 백설기 등 간식을 전달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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