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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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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어린이 먹거리’ 위생점검 나선다

도, 이달 어린이집·유치원 등 3100곳 대상
조리자 위생·식품원료 관리·식품 보관 등

  • 기사입력 : 2020-07-02 2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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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경기도 안산, 울산 등 타 지역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도는 먹거리 안전사고에 대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일제 위생점검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 어린이집 2500여곳, 유치원 600여곳에서 조리작업자가 개인위생을 잘 준수하는지, 적합한 식품원료를 사용하고 관리하는지,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시설환경은 적정한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 위생실태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매뉴얼을 배포하고 위생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담당자가 지역 어린이 급식시설을 찾아 방문지도하고 있다./경남도/
    창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담당자가 지역 어린이 급식시설을 찾아 방문지도하고 있다./경남도/

    도는 일제 위생점검에 도내 전 시·군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종사자 140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그동안 100인 미만 영양사가 없는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위생안전 지원을 해왔고 매년 4~6회가량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도는 일제점검 결과 관련법 위반 사항을 적발할 경우 각 시·군에 행정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다수가 이용하는 단체 급식소의 경우 잘못된 위생 관리로 인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시설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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