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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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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지지합니다”

양추협·상추본 등 양산 시민단체
시의회 방문해 건의안 지지 선언

  • 기사입력 : 2020-07-03 0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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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물금·증산 상가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양산시의회를 방문해 시의회가 채택한 건의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양산시의회/
    양산 물금·증산 상가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양산시의회를 방문해 시의회가 채택한 건의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양산시의회/

    양산시의회가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사업 이행 촉구 건의안’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들이 적극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달 22일 제168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정숙남(미래통합당)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사업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각종 의생명 연구시설과 대학병원 및 4차 산업혁명이 기반이 되는 예방실증 중심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의·생명과 항노화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방공약 사업에 포함돼 발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사업이 착수조차 못한 채 관련예산 확보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 양산시의회는 지난 본회의에서 52만 8000㎡에 달하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방치가 양산발전의 저해요인이 될 뿐 아니라 인근 증산신도시 상권 침체를 야기하고 있으므로 양산의 발전을 위해서 조속한 공약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양산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이하 양추협), 물금·증산 상가 살리기 추진본부(이하 상추본), 문화·예술 홍보단(물금코러스협동조합) 등 양산의 시민단체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29일 의회를 방문해 시의회가 채택한 건의안을 적극 지지하면서 “부산대 유휴부지가 물금 신도시 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고 이로 인해 물금 증산상가 공실률이 70%에 달하는 지금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조성사업을 조속히 실행하는데 의회가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양산의 많은 시민단체들도 양산의 발전을 위해 부산대 유휴부지의 조속한 해결에 공감하고 있다”며“시민의 뜻을 모아 시의회에서도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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