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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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김해신공항 반대’ 6일 민주당에 뜻 전한다

국회서 PK 단체장 예산정책협의회
“김해공항 안전성 신속 검증 필요”
스마트시티 뉴딜사업 등 현안건의도

  • 기사입력 : 2020-07-05 2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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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이 6일 국회에서 경남도, 부산·울산시와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김해신공항 건설(김해공항 확장) 반대와 이에 따른 부산 가덕도신공항 유치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에서 이해찬 당 대표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가 약 한 달 뒤인 8월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여권의 이날 간담회 논의가 ‘정무적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달 16일 창원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의원) 영남권 간담회에서도 PK 광역단체장은 김해신공항 불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그동안 김해공항 확장안은 8번이나 검토를 했지만 이 가운데 7번이 안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검증과정에서 안전성 등의 문제가 드러난 만큼, 김해신공항의 객관적이고 신속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경남신문 DB/
    김경수 경남도지사/경남신문 DB/

    이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진다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김해공항이 적절치 않다는 것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된다”며 “2016 ADPi 용역 당시 35개 후보지 가운데 가덕, 밀양, 김해 3개 지역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김해, 밀양이 안 된다면 가덕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가덕신공항을 공식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구성된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안) 재검증 위원회’는 PK 지자체와 국토부 사이 쟁점인 안전,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 관련 4개 분야 14개 쟁점을 검증 중이다. 늦어도 8월까지는 검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사상 첫 국비 6조원 시대를 준비 중인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신규사업 중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건의한다. 경남형 뉴딜사업의 초석이 될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인 스마트시티 디지털 뉴딜 챌린지 사업,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 남해안 거점 양식어류 전용 거점단지 조성,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 하동 세계차 엑스포 개최 등 5건이다.

    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도입사업 등 2건의 국가시행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1237억원과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원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등이, 경남도에서는 민홍철(김해갑)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경수 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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