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1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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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24시간 화물운송·항만과 연계한 신공항 필요”

민주당·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서 밝혀
“24시간 항공화물 운송 가능해야”
사실상 가덕도신공항에 무게

  • 기사입력 : 2020-07-06 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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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밝히면서 “동남권 신공항이 항만과 연계돼 24시간 항공화물 운송이 가능하게 건설해야 한다”며 사실상 가덕도 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메가시티 구상은 동남권 물류허브 조성 등을 골자로 하며 신공항과 항만시설 연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는 공감을 표시하며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경수 지사./경남도/
    김경수 지사./경남도/

    ◇김경수 “동남권 신공항, 항만과 연계해야”= 김 지사는 김해신공항 건설(김해공항 확장) 논란과 관련해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지점인 동남권은 제조업이 강한데, 한국 물류산업이 동북아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계돼야 경쟁력을 갖는다”며 가덕도 신공항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균형발전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이 중요하다”며 “수도권에 몰린 돈과 사람을 지역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공간혁신, 지역 인재 육성 지원 체계,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가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항공제조업 위기에 따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 10개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비 증액이 필요한 28개 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또 국비 증액이 필요한 항공산업 스마트공장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 등 28개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국무조정실에서 재검증을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언급하며 “검증이 객관적으로만 이뤄지면 그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속하게 공항문제가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공항과 엑스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신공항 입지를 가덕으로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 추진하기 위해선 정책협의체 구성 등 검증 이후의 후속조치가 시급하다”며 “당력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찬 “적극 지원하겠다”= 김 지사의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 당 지도부는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메가시티 공약은 부·울·경을 하나로 묶고, 수도권에 준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키려는 구상”이라고 평가하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방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최일선 현장이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당정도 부울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울·경이 경쟁도 해야겠지만 공동 번영을 추진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광역 교통망 등 각종 협력사업으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생활공동체를 만들자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은 아주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은 부·울·경의 현안과 국비지원 요청 사업을 꼼꼼히 살피고, 꼭 필요한 사업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내년 예산에 부·울·경 주요 사업과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당에서 노력하겠다”며 “오늘 지방정부 의견 잘 수렴해 각 지방에서 앞으로 필요한 사업 예산편성·반영에 당이 함께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PK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전국 지자체와 정책협의회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지역의 건의는 당정협의 등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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