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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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예결특위 배치 경남 의원 ‘지역현안 해결사’될까

기재위·예결특위 각각 3명 포진
박완수·강기윤·이달곤 간사 맡아
도내 대형 SOC·국비 확보 ‘기대감’

  • 기사입력 : 2020-07-10 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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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구성 등에 반발해 국회일정을 보이콧했던 미래통합당이 뒤늦게 국회에 복귀해 경남 출신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도 마무리하면서 국비확보 등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도내 민주당 의원만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논란이 됐던 경남도와 통합당 의원 정책간담회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국고지원 당위성과 상임위와 지역구별 지원 노력을 당부할 방침이다.

    통합당은 3선(박대출·조해진·윤영석) 의원의 상임위원장 진출 가능성이 유력했으나 당 차원의 상임위원장 거부로 도내에는 민홍철 국방위원장만 선출됐다. 대신 통합당에서 상임위 간사 3명, 예산결산특별위 위원 3명 등이 포진했다.

    지역 대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유치와 예산확보에는 무엇보다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역할이 중요하다. 기획재정위에는 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과 통합당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서일준(거제) 의원 등 3명이 포진했다. 국토위는 통합당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 한 명만 배정됐다.

    도가 국회에 해결을 요청할 주요 현안 가운데 △부전~마산 그린뉴딜 전동열차 도입 △항공제조업 위기에 따른 특별고용지원업종 등 지정 △중소형 조선소 경쟁력 강화 △국도5호선 해상구간(거제~마산) 국도 건설계획 반영 △남해~여수 해저터널(국도77호선) 건설계획 반영 등은 기재위와 국토위 소관이다. 국토위가 한 명에 불과한데다 초선 의원만 배치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다.

    다만 국비 예산 심사와 배정을 담당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3명이나 배치된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서일준·조해진·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등 통합당 의원 3명이 맡았다.

    여기에 상임위 간사도 3명이다.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은 행정안전위, 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은 보건복지위, 이달곤(창원 진해구)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 간사를 각각 맡았다. 국회 상임위 간사는 소속 정당을 대표해 법안을 비롯한 상정 안건과 의사일정 등 위원회 여러 업무를 논의·조율하는 핵심 보직이다.

    박완수 의원이 지역구인 창원특례시와 관련해 소관 상임위 간사를 맡음으로써 법안 통과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최근 국회에서 열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시장·국회의원 간담회에서 “3선 창원시장 출신인 박완수 의원이 행안위 간사가 돼 창원특례시법 처리에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했다.

    윤영석(양산갑) 의원은 도내 의원 가운데 유일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3개 정부 기관과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산업 전반을 관장하는 중요 상임위다. 도가 현안사업으로 꼽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선정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및 특화선도기업 지정 등도 산자위 소관이다. 여기에 두산중공업 탈원전 문제를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도 해당 업무다.

    다만 창원 의과대학 유치 문제와 김해신공항 건설(김해공항 확장), 낙동강 물문제 등을 관장하는 교육위와 환경노동위에는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아 해당 지역구 의원의 관심사로 한정될 공산이 커 보인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의사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의사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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