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결함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통영 욕지 모노레일이 레일 교체를 마치고 내일부터 다시 개장한다.(사진)

욕지 모노레일을 운영하는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상행선로 16개와 하행선로 40개, 총 56개의 4.5㎜ 레일을 6㎜ 레일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욕지 모노레일은 지난달 4일 일부 구간에서 레일이 눌려져 모서리 부분이 퍼지는 이상변형 현상이 발견돼 상업운행을 중단하고 레일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운행중단 기간 중 레일 교체작업을 완료하고 4일간의 시운전을 거쳐,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교통안전관리공단의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검사기준 적합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혁 사장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고 휴장기간 동안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모노레일을 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현재 레일결함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파악 중이며 올해 안에 결함이 없는 나머지 131개의 4.5㎜레일도 6㎜레일로 전량 교체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