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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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늘리기 해법은 ‘청년 모셔오기’

거창 ‘작은 학교 입학 세대 주택 지원’ 남해 ‘청년 빈집 채움 프로젝트’ 거제 ‘청년 복합공간 조성’
경남도, 지역 맞춤형시책 공모 선정
빈집 리모델링·소통공간 등 조성

  • 기사입력 : 2020-07-15 2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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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청년유출과 인구감소 극복, 인구 유입을 위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맞춤형 시책 발굴 자체공모에서 거제시·남해군·거창군이 선정돼 도비 총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의 ‘인구감소 극복 및 인구유입을 위한 사업’은 지속적인 청년 유출로 소멸 위기에 빠진 지역에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민과의 교류·소통 지원을 통해 지역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6~7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극복 및 인구유입을 위한 사업을 공모해 거창군의 ‘작은 학교 전·입학 세대 주택 지원’, 남해군의 ‘청년 빈집 채움 프로젝트 〈나, 같이 산다〉’, 거제시의 ‘청년과 50+ 세대가 함께 청사초롱 밝히다’ 등 3개 사업을 선정했다.

    남해군의 청년 빈집 채움 프로젝트 ‘나, 같이 산다’는 고현면의 빈집을 활용해 청년에 특화된 맞춤형 주거공간 10개소를 조성하고, 지역민과 귀촌 청년이 소통해 공동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억50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거창군의 ‘작은 학교 전·입학 세대 주택 지원’은 방치된 농촌 빈집을 무료로 임차 후 리모델링 해 작은 초등학교에 전·입학하기 위해 전입하는 가구에 무료로 임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거제시의 ‘청년과 50+ 세대가 함께 청사초롱 밝히다’는 도심에 연접한 농촌 마을에 귀촌 청년과 지역민이 소통하고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는 청년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억5000만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3개 시군의 공모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며, 도는 행정적 지원과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이번 사업이 청년 인구가 경남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이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스스로 인구문제를 고민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김성호·허충호·김윤식 기자


    자료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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