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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총146명

창원 30대, 의령 40대…이라크서 입국한 직장 동료

  • 기사입력 : 2020-07-16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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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창원 거주 30대 남성(경남 148번 환자)과 의령 거주 40대 남성(경남 149번 환자)이 각각 15일,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남 148번, 149번 환자는 같은 회사 직원으로 각각 지난해 12월, 올해 1월부터 업무차 이라크에서 체류하다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두 사람 모두 기저질환이 없고 증상도 나타나지 않아 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함께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한 후 148번 환자는 창원시 셔틀버스를 타고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149번 환자는 의령군 보건소 구급차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148번은 15일, 149번은 14일 검사를 받았다.

    두 사람의 접촉자는 148번과 셔틀버스에 동승했던 해외입국자 2명이며 검사 결과 음성이다. 149번은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46명이고 이중 130명은 완치 퇴원, 1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 4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의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데 이어 오는 20일부터 필리핀, 우즈베키스탄이 방역강화 대상국가에 추가된다"며 "경남도는 무증상이어서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지역으로 온 해외입국자들에 대해 입국 후 3일 내 검사를 실시하고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철저히 관리하는 등 해외유입 사례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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