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1년 10월 25일 (월)
전체메뉴

올여름 캠핑 재미·연꽃 향기 느껴봐요

함안서 ‘슬기로운 휴가 생활’
연꽃테마파크서 멋과 향 느끼고
강나루 캠핑장서 별빛에 취하고

  • 기사입력 : 2020-07-20 08:10:18
  •   
  • 본격적으로 다가온 여름휴가 시즌.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여행보다 가족들의 감염 우려로 마냥 설레지만은 않는다. 그렇다고 모처럼의 휴가를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고 유명 피서지를 찾아나서자니 코로나19 불안감이 앞서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함안의 대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한다.

    함안연꽃테마파크 전경./함안군/
    함안연꽃테마파크 전경./함안군/

    △함안연꽃테마파크= 매년 7~8월이면 청초한 연꽃이 만개하고 특유의 향기와 탐스러운 꽃잎이 절정에 달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곳이다. 가야읍 가야리 233-1 일원에 위치한 이곳은 천연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으로, 무려 10만9800㎡에 달한다. 홍련과 백련, 수련 등의 연꽃을 비롯,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다.

    연꽃은 홍련과 백련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법수면 옥수늪에서 자생하는 토종연꽃인 ‘법수홍련’은 경주 안압지 연과 유전자가 동일한 신라시대 연이다. 키가 작고 은은한 연분홍색 꽃잎과 특유의 강한 향기를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은 지난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지난 2010년, 700여 년의 시간을 건너 꽃을 피워낸 것으로 그 신비로움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감탄을 자아낸다. 꽃잎의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의 연꽃에 비해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연꽃의 청아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꽃잎을 열고 닫는 연꽃의 특성상 가급적 새벽부터 오전시간 중에 찾는 것이 좋다. 문의는 (☏ 580-3414).

    △함안 강나루 오토캠핑장= 칠서면 삼칠로 1235-50 일원에 위치하며 총 5만4660㎡의 부지에 197면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전기분전함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CCTV, 안내방송시설, 소화함 등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 축구장 1면, 농구장 1면, 족구장 2면, 인라인스케이트장 2면, 야구장 4면 등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제방을 따라 이어지는 시원한 자전거도로가 3.6㎞로 조성돼 낙동강과 수목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자전거로 만끽할 수도 있다. 또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돼 캠핑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낙동강변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힐링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창녕함안보 상류 약 3㎞에 자리하고 있는 캠핑장은 주변 강나루 생태공원의 뛰어난 자연경관에 드넓은 낙동강의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지는데다 밤이면 머리 위로 쏟아지는 무수한 별빛들이 낭만을 더해줘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신청은 이용일 전월 15일부터 이용일까지 선착순으로 ‘우리강 이용도우미(www.riverguide.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인당 1면만 예약가능하다. 문의는 (☏ 586-2510).

    이명용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