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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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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정부 뉴딜’ 발맞춰 ‘알프스 뉴딜’ 발굴

‘한국판 뉴딜’ 선제·체계적 대응
섬진강 빅데이터 댐 센터 구축 등
3개 분야 36개 사업 1195억 투입

  • 기사입력 : 2020-07-22 21: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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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일 하동군청에서 ALPS하동 뉴딜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하동군/
    지난 20일 하동군청에서 ALPS하동 뉴딜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하동군/

    하동군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관련, 36건의 ‘ALPS(알프스·All Living and People Satisfy) 하동 뉴딜’ 사업 과제를 발굴·추진키로 했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과 구조적 대전환 대응이라는 2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

    하동군은 이번 한국판 뉴딜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에 필요한 3개 분야별 ALPS 하동 뉴딜 사업 36건을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윤상기 군수가 주재한 사업 발굴 및 추진보고회에서 채택된 과제는 △디지털 뉴딜 22건 809억원 △그린 뉴딜 13건 386억원 △안전망 강화 1건 6000만원 등 모두 36건으로 총사업비는 1195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데이터 구축·활용 과제에 섬진강 빅데이터 댐 센터구축 등 4건, 5G·AI 융합 확산 과제로 디지털 전통문화체험형 관광지 리뉴얼사업 등 6건이 발굴됐다.

    비대면 산업육성 과제는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 스마트 홈 구축 등 5건, SOC 디지털화에 농업기반시설 실시간 안전감시 시스템 구축 등 5건이 보고됐다.

    그린 뉴딜 분야에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에 공공시설 그린 리모델링 사업 등 9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에 해양플랜트연구단지 그린뉴딜 구축 등 4건을 포함해 13건이다. 안전망 강화 분야에는 군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 발굴 추진된다.

    또 지능형 토지정보 플랫폼 구축, 세계차엑스포 4차산업 기반구축사업,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AR 하동 바닷길 관광, 농업기반시설 실시간 안전감시 시스템 구축,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관리 사업 등도 발굴됐다.

    군은 이번에 발굴된 사업을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전략사업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문화·교육·환경 등 각 분야에서 군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판에 박힌 내용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내용을 포함시켜 정부 계획보다 더 효과적이고 가치를 향상시킬 사업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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