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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도 해외시장 진출의 길이 열린다.
23일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정원각)는 도내 사회적경제 관련 조직들과 경남KOTRA지원단(단장 정형식)이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협약에 참여한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은 경남의 사회적경제 종합유통플랫폼인 ㈜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대표 구영민),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철효)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내수경제가 위축된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사절단 참가, 화상상담 매칭 등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가능·수출의향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지원 △해외사업 추진에 관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이 맺어짐에 따라 수출 의지가 있고 제품도 생산할 수 있으나 수출 경험이 부족해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남형종합상사와 경남KOTRA지원단은 우선적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해외마케팅 협의체’를 발족하고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해외마케팅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구영민 ㈜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 대표는 “경남KOTRA지원단은 경남 사회적경제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시장 다양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수출 지원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업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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