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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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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균형발전 돼야 성공한 뉴딜”

지난 24일 열린 제2회 북모닝 특강서 강조

  • 기사입력 : 2020-07-26 18: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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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이 행정수도,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을 공론화하며 균형발전 정책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 경남지사가 '뉴딜정책을 성공하려면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24일 도청에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을 초청해 개최한 제2회 북모닝 특강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권역별 균형발전과 스마트-그린 뉴딜이 완전히 결합되지 않으면 둘 다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도권에 모든 인프라가 집중되는 바람에 플랫폼 역할을 해서 거기로 모든 게 다 쏠려가고 있는데, 이것을 견제할 수 있도록 권역 단위로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등 권역단위 균형발전이 중요하며 그 방향을 스마트-그린 뉴딜로 잡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유진 연구원은 '그린뉴딜과 지역전환'이라는 제목으로 그린뉴딜 정책과제와 지자체 추진전략 등을 강연했다.

    이 연구원은 기후위기의 진행상황과 심각성, 전세계적 대응 노력과 정책, 그린뉴딜의 개념과 사례, 한국의 상황, 한국판 뉴딜에 대한 분석과 비판, 앞으로 우리나라 그린뉴딜이 가야할 방향과 지역의 역할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인프라가 수도권 위주로 조성됐고 지금도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수도권 집중 현상 해소가 기후위기에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며 권역별 지역발전 전략과 그린뉴딜을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정규식 경남도 도시재생위원회 부위원장, 백운길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찬원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2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회 북모닝 특강에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 강의를 하고 있다./경남도/
    지난 2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회 북모닝 특강에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 강의를 하고 있다./경남도/
    지난 2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회 북모닝 특강 후 김경수 지사와 하병필 행정부지사,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정규식 경남도 도시재생위원회 부위원장과 백운길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찬원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
    지난 2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회 북모닝 특강 후 김경수 지사와 하병필 행정부지사,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정규식 경남도 도시재생위원회 부위원장과 백운길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찬원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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