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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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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을 축제·행사 줄취소

합천 대야문화제·양산 삽량문화축전·남해 10개 읍·면체육대회·창원 음식문화축제 등

  • 기사입력 : 2020-07-26 2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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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충남 남해군수가 읍·면체육대회 관계자 회의를 하고 있다./남해군/
    장충남 남해군수가 읍·면체육대회 관계자 회의를 하고 있다./남해군/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축제 및 체육행사 등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합천군은 가을에 예정된 ‘대야문화제’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군은 합천읍 일원에서 매년 군민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됐던 대야문화제는 지난 24일 대야문화제전위원회 집행위원회 회의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 군민 다수가 고령자인 점 등을 감안해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

    양산시도 지난 23일 양산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예정이었던 ‘2020 양산삽량문화축전’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취소된 예산은 코로나 방역대책 예산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십만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 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을 개최하는 것이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해군도 올해 읍·면체육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군은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와 읍·면체육대회를 격년제로 개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10개 읍·면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3일 장충남 군수와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을 비롯 10개 전 읍·면체육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우려와 함께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지속 발생상황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창원시도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8회 음식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시 음식문화축제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지역 축제로 향토음식 발굴 및 홍보, 전국 요리경연대회, 창원 특화음식 전시 및 다양한 체험 시식관을 운영해 지난해에는 4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서희원·김석호·허충호·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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