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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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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경남FC' 이젠 팬과 함께 뛴다

80여일만에 스포츠 관중입장 허용
NC파크 31일·창원축구센터 내달 2일
경기장 수용 인원 10% 이내로 제한

  • 기사입력 : 2020-07-26 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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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침에 따라 창원NC파크는 31일부터, 창원축구센터는 8월 2일부터 관객 입장이 재개된다.

    NC다이노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5일 무관중으로 2020시즌을 개막한 지 82일, 경남FC는 5월10일 개막 후 77일 만이다.

    정부는 지난 24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침을 밝히고 관중 입장 허용 인원은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 이내로 제한했다.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경기. NC 박석민이 홈런을 치고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연합뉴스/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경기. NC 박석민이 홈런을 치고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연합뉴스/

    ◇NC다이노스= KBO는 26일부터 부분 관중 입장을 시작했고, 이날 KT 위즈와 경기를 치른 NC 다이노스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개막 이후 두 달 반 만에 팬들을 만났다. 이날 오후 수원에는 이슬비가 내렸지만 팬들은 경기 2시간 전부터 속속 입장해 선수들을 지켜봤다. NC 선수들은 원정 경기로 팬들을 접했지만 무엇보다 홈구장에서의 팬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NC의 오는 홈경기는 31일 두산전이다. NC는 이달 초 유료 관중 입장이 거론되면서 이미 경기장 점검과 관객맞이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 방침에 따라 총 2만2112석(비지정석 포함)인 창원NC파크의 입장 관객은 2000명 전후가 될 방침이다.

    프로야구 경기 관람 시 모든 관중은 입장할 때부터 야구장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입이 금지되며 관람석 취식도 금지된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카드 결제)만 허용된다. NC는 직장인 등의 관람을 위해 경기 후 2시간까지 온라인 예매를 열어두기로 했다.

    관람객들은 사전에 ‘QR코드’를 발급받아 입장하거나, QR코드 발급이 어려운 관람객은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NC 마케팅팀 관계자는 “팬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했다. 팬들도 안전가이드 수칙을 잘 준수해서 관람한다면 직관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FC=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은 14라운드, K리그2는 13라운드부터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안양전부터 관중을 받는다. 창원축구센터는 좌석수가 1만5116명이어서 10% 방침에 따라 1500명가량이 입장할 계획이다.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유관중 전환에 따른 가이드라인에 따라 예약은 인터넷 예매로 할 예정이며,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관중 간 최소 좌우앞뒤 1좌석 이상 떨어지고, 지그재그 형태로 좌석에 앉아야 한다. 매점운영도 하지 않으며 관람석 내 음식물 및 주류 반입과 취식은 금지한다.

    경남FC 관계자는 “관중 입장에 대비해 이미 프로축구연맹에서 매뉴얼을 보내왔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관중들의 안전수칙은 물론 구단 차원에서도 방역 등 철저한 준비로 축구장을 찾는 팬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현근·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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