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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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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코로나에도 당기순이익 ‘선방’

부산은행 1781억·경남은행 1046억
작년 대비 11.5% 감소한 3109억원

  • 기사입력 : 2020-07-29 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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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코로나19 영향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은 올해 상반기 그룹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109억원으로 작년 같은 대비 11.5% 감소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BNK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1732억원)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등 비이자 이익 호조로 인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조741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은 계열사들의 PF 수수료 호조와 주식·채권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급증한 1966억원을 시현했다.


    대손상각비는 코로나 사태 여파를 감안해 선제적으로 충당금 255억원을 적립했는데도 지난해보다 2% 감소한 1821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781억원과 1046억원으로 비이자 부문 이익 증가 등으로 계획 수준 이상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도 돋보였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도 IB수수료 및 주식·채권 위탁매매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77.2% 증가한 448억원과 22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코로나 영향과 시장 금리 하락에도 비이자 부문 육성과 확대 전략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재옥·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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