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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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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경남연극인페스티벌’ 속으로…

내달 1~2일 진주 ‘예술 중심 현장’서 열려
1인 공연·워크숍·포럼 등 프로그램 풍성

  • 기사입력 : 2020-07-30 0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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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인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제10회 경남연극인페스티벌’이 오는 8월 1~2일 이틀 동안 진주 복합문화공간 ‘예술 중심(Art Center) 현장’ 일대에서 열린다.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는 경남 연극인들의 역량 향상과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경남연극인대회’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경남연극인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꾸고 사업 내용을 일부 변경한다.

    1인 공연 ‘양양의 심청이야기’/경남연극인페스티벌/
    1인 공연 ‘양양의 심청이야기’/경남연극인페스티벌/
    1인 공연‘신통방통 도깨비’/경남연극인페스티벌/
    1인 공연 ‘신통방통 도깨비’/경남연극인페스티벌/
    아주 작은 극장 ‘거울의 방’/경남연극인페스티벌/
    아주 작은 극장 ‘거울의 방’/경남연극인페스티벌/

    ‘경남연극인페스티벌’ 프로그램은 공연과 워크숍, 포럼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아주 작은 극장’, ‘신통방통 도깨비’, ‘양양의 심청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8월 1일 오후 2시부터 복합문화공간 ‘예술중심 현장’ 내 현장A라운드, 현장아지트, 현장아트홀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아주 작은 극장’은 4개의 공연(거울의 방, 아나푸르나, 러브신짜오, 연이의 그림공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공연마다 단 한 사람의 관객을 두고 짧게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대나무 인형극 ‘신통방통 도깨비’는 노래와 그림이 어우러지며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형식을 갖춘 1인 공연이다. ‘양양의 심청이야기’ 또한 한복치마를 이용해 심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1인 공연이다.

    유홍영 극단 사다리 대표의 1인극 제작 워크숍./경남연극인페스티벌/
    유홍영 극단 사다리 대표의 1인극 제작 워크숍./경남연극인페스티벌/

    같은 날 현장아지트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은 극단 사다리 대표이자 연출인 유홍영 강사와 함께하는 워크숍이다. 워크숍을 통해 아주 작은 극장과 1인 공연 제작 원리에 대한 탐구를 할 예정이다.

    포럼은 8월 2일 오전 10시 현장아트홀에서 열리며 이희진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이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의 이해’에 대해 발제한다. 사회는 배우이자 전 부산예대 겸임교수였던 박승규씨가, 토론은 이상현 밀양문화재단 공연전시팀장이 맡는다.

    이번 축제 기간 제1회 경남연극인 대상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경남연극인대상은 경남연극 발전을 위해 유의미한 작업의 과정을 개척하고 인정받을 만한 성과를 이룬 연극인에게 매년 시상하게 되는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1회 경남연극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금철씨./경남연극인페스티벌/
    제1회 경남연극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금철씨./경남연극인페스티벌/

    제1회 경남연극인대상 영광의 주인공은 이금철 기술감독(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 부지부장)이다. 이 감독은 경남의 조명디자인 분야를 비롯한 무대 기술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도내 수많은 극단의 조명 및 무대감독으로 활동해 경남 연극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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