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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쇠머리대기 정천국 전수교육조교, 명예보유자 인정

  • 기사입력 : 2020-07-31 0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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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쇠머리대기 전수교육조교 정천국 씨.
    영산쇠머리대기 전수교육조교 정천국 씨.

    창녕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전수교육조교 정천국(80)씨가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영산쇠머리대기는 대보름 명절에 창녕군 영산지역에서 ‘나무 소’를 가지고 벌이는 편싸움 형식의 대동놀이로 나무쇠싸움, 목우전(木牛戰) 등으로 불린다. 매년 3·1민속문화제 기간인 3월 1일에 동부와 남부로 편을 나눠 나무 소 위에 장군들을 태우고 상대편을 밀어붙여 나무 소가 기울어지면 승부가 결정되는 놀이이다.

    지난 2018년 명예보유자인 김형권씨가 별세한 이후 영산쇠머리대기 명맥은 전수교육조교인 영산면 정천국씨가 이어왔다. 정씨의 명예보유자 인정으로 창녕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명예보유자인 김종곤씨와 함께 두 명이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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