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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착한 임대인’이렇게 많았네

7월 기준 지방세 감면 임대인 2729명
도 예상 감면 신청자수보다 2.9배

  • 기사입력 : 2020-08-02 2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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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할인해 준 경남지역의 착한 임대인이 알려진 것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7월 31일 기준 도내 18개 시·군 지방세 감면 신청자 수가 2729명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방세 감면 신청을 받기 전 경남도가 파악했던 예상 신청자수 939명보다 2.9배나 많은 수치다.

    도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 신청 인원이 파악했던 수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은 고통분담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해 준 선행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착한 임대인이 많다는 말이다”며 “지방세 감면을 받지 않고 선행을 실천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실제 도내 착한 임대인 수는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김해시의 한 상가에 ‘착한 상생 가게’ 표식을 부착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가 김해시의 한 상가에 ‘착한 상생 가게’ 표식을 부착하고 있다./경남도/

    도는 7월 31일 기준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임대료 할인 혜택을 받은 임차인 수가 4762명, 임대료 인하 규모는 78억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이 펼친 착한 임대료 운동 수혜자는 2343명으로 파악돼 도내 임대료 할인 수혜 임차인은 총7105명이다.

    경남도는 민간 착한 임대인 미담사례를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하반기에도 착한 임대인(료) 운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착한 임대인이 없도록 세금 감면 신청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 기간을 보다 연장해 코로나19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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