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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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전남, 수도권 대응할 거점 만들자”

3개 지자체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
공동체 선언 후 7개 협력과제 채택

  • 기사입력 : 2020-08-02 21: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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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과 부산, 전남 등 3개 시·도가 남해안 공동체를 선언하고 남해안권을 수도권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드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 3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제1회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7월 3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1회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김경수 경남지사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7월 3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1회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3개 시·도는 지난 2018년 12월 ‘남해안 광역경제벨트 조성을 위한 남해안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경남·부산·전남 시장·도지사가 협의회 공동회장을, 각 시·도 기획관리실장이 실무위원을 맡았다. 매년 1회 정기회를 부산, 전남, 경남 순으로 돌아가며 연다.

    이날 협의회에서 3개 시·도는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공동체’라고 선언하고 남해안권을 신성장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7개 공동협력과제를 채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채택된 7개 과제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부산~목포) 고속화 추진, 남해안 관광도로 건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성공 개최, 남해안 상생발전 항만물류도시협의체 구성, 남해안권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 공동협의체 구성 등이다.

    3개 시·도는 이날 정부에 국가균형발전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김경수 지사와 변성완 권한대행, 김영록 지사는 △수도권 집중을 멈추고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지역주도 균형발전 뉴딜사업 적극 추진과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조속 실시 등 세 가지를 촉구했다.

    김경수 지사는 “한국판 뉴딜은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으로 가야 한다”며 “동남권 메가시티를 추진하되 영남권 단위의 권역별 발전계획, 해양레저관광분야에 남해안권 상생발전으로 이어지는 권역별 상생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을 추진해 수도권에 경쟁할 수 있는 발전축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3개 시·도가 남해안 광역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이날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에서 개막했다. 오는 8월 3일까지 진행되는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9개 나라에서 온 31척의 요트, 29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김희진·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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