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9일 (화)
전체메뉴

소방관 2명, 출장 중 교통사고 현장 인명 구조

양산소방서 구태영·김동준 소방교
충돌 차량 운전자 구하고 현장 통제

  • 기사입력 : 2020-08-02 21:55:09
  •   
  • 양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출장에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 2명의 부상자를 구조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경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양산소방서 소속 구태영·김동준 소방대원(소방교)은 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께 관내 의료시설 내 소방시설 점검 후 복귀하던 중 양산시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부근에서 SM5 승용차와 1t 포터 트럭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구태영 소방교 김동준 소방교
    구태영 소방교 김동준 소방교
    구태영 소방교 김동준 소방교
    구태영 소방교 김동준 소방교

    두 사람은 바로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고 사고 트럭 문을 열어 운전자 A(68)씨의 탈출을 도와 안전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또 충돌로 차량 안에 끼여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던 승용차 운전자 B(44)씨의 상태를 살피며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통제를 했다.

    119구조대 등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원활한 구조활동을 위해 차량을 통제하고 사고 차량에서 유출된 기름을 닦는 등 현장 정리를 도왔다.

    사고를 당한 A, B씨는 큰 부상 없이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태영·김동준 소방교는 “처음에는 복장이나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아 당황스러웠지만 사람이 다친 걸 본 순간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지금은 소방시설 점검 업무를 하고 있지만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희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