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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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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개~남산 도로 내년 7월 개통 ‘이상무’

현재 공정 58%… 수익형 민자사업 추진
제2안민터널은 내년 말 조기완공 목표

  • 기사입력 : 2020-08-03 2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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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지개~남산 연결도로가 현재 공정률은 58%이며 예정대로 내년 7월 완공된다고 3일 밝혔다.

    지개~남산 연결도로는 북면 지개리(국도79호선)에서 동읍 남산리(남산IC)를 연결하는 총길이 5.4㎞, 왕복 4차선도로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북면에서 경남도청, 창원시청 등까지 10분 안팎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고속도로 창원 분기점 오른쪽에 3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지개와 동읍 남산을 잇는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김승권 기자/
    남해고속도로 창원 분기점 오른쪽에 3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지개와 동읍 남산을 잇는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김승권 기자/

    현대산업개발(주) 등 5개사가 출자 설립한 지개남산도시고속화도로(주)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자금을 조달 후 도로를 건설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고 개통 후 30년간 통행료를 받는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한다. 하지만 교통량이 크게 낮아 적자가 생기더라도 창원시가 부담하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은 없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100원으로 책정돼 있다. 시는 사업 시행으로 180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5억원의 임금유발효과 및 1208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지개~남산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현황 및 민원 처리현황 보고를 받은 후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최근 계속되는 강우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공사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 제공과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로 개통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이날 허성무 시장은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 현장도 방문해 조기개통을 당부했다.


    제2안민터널은 당초 2023년 3월 개통계획이었으나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터널시점부(석동IC) 구간에 문화재 발굴조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어 발굴조사가 완료돼야 공사진행이 가능하다.

    창원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문화재 조사기관 및 시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문화재 조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출퇴근시간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시민 편의증진을 위해 제2안민터널 조기개통은 반드시 필요하다. 문화재 조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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