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LPG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사고 위험이 높은 LPG 염화비닐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노후된 압력조정기와 퓨즈콕 등 가스안전기기를 새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섬 지역 주민들은 취사 등 가정용 에너지를 가스통에 담은 LPG 가스에 의존하고 있지만 가스관 등 시설이 노후된 것이 많아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통영시는 가스안전 점검을 통해 가스배관과 안전기기의 노후 정도를 파악해 단계별 교체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LPG 가스를 사용하는 590가구의 가스시설 교체작업을 마무리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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