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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공고, 18년 만에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

황대영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 기사입력 : 2020-08-13 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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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공고가 18년 만에 무학기 전국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기를 되찾았다.

    마산공고는 13일 함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과천고를 1-0으로 이기고 감격의 우승을 했다.

    제25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마산공고(오른쪽)가 공격을 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제25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마산공고(오른쪽)가 공격을 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마산공고는 강호 과천고를 맞아 우승을 노렸지만 연일 계속된 경기에 피로가 누적돼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았다. 마산공고는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기에 이어 4강전에서 도내 팀인 창녕고와 혈전을 벌인 여파로 몸이 무거웠다. 반면 과천고는 뛰어난 체력과 기량, 조직력을 앞세워 마산공고를 위협했다.

    전반을 0-0으로 잘 버틴 마산공고는 후반 역습으로 과천고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마산공고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마산공고는 후반 역습 기회 1학년 전민재가 과천고 왼쪽사이드에서 골에어리어로 패스한 것이 뛰어들던 황대영에게 연결되면서 차분하게 밀어넣어 승부를 갈랐다. 마산공고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덤빈 과천고의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을 몸으로 막아내며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유병옥 마산공고 감독은 “과천고의 기량이 뛰어나 역습을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잘 먹혔던 것 같다”면서 “선수도 부족하고 힘들었는데 그동안 잘 지도해준 코치와 힘든 훈련을 버텨준 선수들, 축구부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장선생님 등 학교와 동문, 모두의 힘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산공고가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2년 제7회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마산공고의 우승을 이끈 이흥실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후배들이 자랑스럽다. 참 오래 걸렸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마산공고 김인성, 우수선수상은 과천고 안유준, 공격상은 마산공고 김민준이 차지했다. 득점상은 5골을 넣은 용인태성FC 박상혁, 수비상은 과천고 황재원, 골키퍼상은 마산공고 황상준,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은 마산공고 권형준이 선정됐다.

    감독 지도자상은 마산공고 유병옥 감독, 코치 지도자상은 마산공고 김지동이 차지했고, 창녕고는 베스트플레이팀상을 받았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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