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13일~14일에 걸쳐 열린 진해수협의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특판행사에 참여해 고객에게 수산물을 건네고 있다./진해수협/

진해수협(조합장 노동진)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에 위치한 진해수협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특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판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해 쇼핑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산 갈치, 낙지, 바지락으로 구성된 수산물 세트와 멍게, 국물내기 멸치 등 신선한 수산물들이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선을 보였다.

이날 특판행사에서 판매된 수산물은 시중 판매가격보다 20~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노동진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 어업인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개최하게 됐으며, 시민과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저렴하게 구매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 허성무 시장도 참석해 직접 시민들에게 수산물세트를 판매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